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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셋값 6개월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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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지역이지만 싼 매물을 찾는 문의가 늘면서 전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3~29일) 서울 전셋값은 0.07% 상승했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방학 이사철과 신혼부부 수요로 싼 소형 물건이 거래되면서 움직였다. 전세 거래가 본격적으로 활발해진 것은 아니지만 신도시(-0.04%)와 수도권(-0.09%) 모두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다.

    서울 전세시장은 ▲송파(1.12%)가 크게 오르면서 이번주 상승했다. 송파구 전셋값은 전체평균 3.3㎡당 666만원으로 지난해 11월경 수준으로 회복됐다. 새아파트 전세 물량이 거의 소진되면서 신규 단지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 송파, 문정, 오금, 방이동 등지 기입주 전세 가격까지 오름세를 보였다. 이어 ▲서초(0.05%) ▲강남(0.04%) ▲강동(0.01%) 등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이면서 강남 4구가 매매에 이어 전세도 모두 상승했다.

    중소형 중심으로 싼 물건이 거래되면서 미미하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

    주간 하락한 지역은 ▲광진(-0.22%) ▲강북(-0.20%) ▲노원(-0.17%) ▲구로(-0.16%) ▲은평(-0.14%) ▲도봉(-0.11%) ▲성북(-0.10%) ▲중랑(-0.09%) ▲양천(-0.09%) 등이다.

    전반적인 거래 형성이 아직은 미미하고 국지적인 거래만 이뤄지는 상황이다. 설 연휴로 인해 전반적으로 거래도 적었다. 하지만 싼 전세 물건을 찾는 문의는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신도시는 ▲중동(-0.17%) ▲분당(-0.04%) ▲평촌(-0.04%) 순으로 떨어졌다.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중동은 꿈단지가 매매와 동반 하락했다. 분당과 평촌은 중소형이 일부 싼 물건 거래가 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수도권은 ▲과천(1.19%) ▲동두천(0.14%) ▲구리(0.01%)가 상승했다. 과천시는 래미안슈르 물량이 소진되면서 3주째 오름세를 보였다. 동두천시는 지행 역세권 중심으로 방학이사철과 맞물려 송내동 주공4,5단지 중소형이 거래됐다.

    반면 ▲의왕(-0.61%) ▲남양주(-0.28%) ▲광명(-0.20%) ▲용인(-0.19%) ▲안산(-0.17%) ▲시흥(-0.14%) ▲수원(-0.12%) 등은 약세가 이어졌다. 의왕시는 수요에 비해 신규 입주하는 단지 영향으로 기입주 단지 전세 물량이 소화되지 못하고 하락세가 계속됐다. 남양주시는 전세 물건이 나오지만 수요가 적어 와부읍 등지 중대형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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