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을 5개월 앞두고 있는 '예비 엄마' 김수정(32)씨는 갑자기 불어난 몸무게와 배속에 아기를 걱정에 노심초사하느라 임산부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김씨는 임신을 했다고 해서 집안일을 소홀이 할 만한 입장이 아니다. 그러나 보면 오래 서있을 경우 아기가 밑으로 빠지는 것 같아 생활이 힘들다. 그렇다고 잠시 쉬려고 바닥에 앉아 있으면 아기에게 압박을 가해 비스듬히 팔꿈치로 기대어 쉬는 것이 고작이다. "갑자기 불어난 몸무게와 태아 걱정에 앉았다 일어나는 간단 한 것도 힘들어요. 평소에 무심코 사용하던 집에 있는 소파나 의자들이 이렇게 불편한지 몰랐었어요. 좌식생활을 했던 우리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에요"김씨의 하소연이다. 전문가들은 임산부의 건강이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하며, 저 출산의 이유 중에 임산부가 겪는 고통과 장애아 발생 우려로 임신을 꺼리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특히 한국적인 좌식 생활 속에서 임산과 출산을 겪게 되는 우리의 어머니들은 노후에 허리가 많이 굽거나 관절관련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임산부에게는 임신 초기부터 중기, 말기로 가면서 급격한 여러 신체적인 자세 변화로 인한 요통, 팔과 손의 저림, 다리의 통증, 골반부 관절의 통증과 아기의 무게에 의한 요통이 많은 임산부들의 괴로움이 되고 있다. 의학계에 의하면 임산부의 요통 유병률은 76% 정도이며, 요통 임산부 중 약 3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하고 대부분 임신6개월 이전에 발생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임산부에게 발생되는 요통의 특성으로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요추부위에 발생되는 통증 두 번째는 천장관절 부위에 발생되는 통증 세 번째는 야간에 발생되는 요통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임산부들은 이 요통에 대한 적당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임산부의 요통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산모의 고통에 대한 해결방안은 없으며, 아파도 뱃속에 아기 때문에 약을 먹을 수 없으며 적절한 대책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이런 문제를 대체해 줄 수 있는 제품자체도 없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이 결혼을 하면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이 아기를 위한 유모차나 보행기 등이다. 백화점에 나가보면 그 현상은 더욱 심해 태아나 유아를 위한 용품 시장은 다양한 가격과 기능을 가진 전문 브랜드 상품들이 가득하지만 정작 고통을 직접 격어야 하는 임산부나 산모를 위한 의료 보조 상품들은 전무한 상태이다, 고작 임산부 복과 철분제, 회음부방 등 기본적인 상품 이외에 전무한 상태이다. 제품과의 차별성을 통한 새로운 시장성을 가질 것이다. 아내의 임신과 출산 과정을 직접 겪어본 편준범(유니에코, 43)대표는 임산부를 위한 제품 시장에 가능성을 인식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다년간 연구 개발을 통해 산모의 건강과 편안한 휴식기능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세계최초로 임산부 전용 안락의자 맘 체어를 출시하였다. "산모가 편안해야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게 되고 이것이 태교의 가장 핵심이며,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태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적 사고에서 임산부, 즉 여성 중심의 사고로 바뀌어야 합니다"라면서 "유사 제품이 전무한 상태라서 직접 샘플을 제작하여 다양한 임산부들에게 직접 사용하게 하면서 기능이나 구조, 사용성에 대한 검증을 해왔습니다. 특히 산모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 시켜주는 U자형 설계로 장시간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없고 엄마의 품처럼 등과 허리를 감싸주면서 아기의 안전과 편안함을 유지시킬 수 있는 등받이의 각도와 방석부분의 높이를 정하는 것이 가장 힘들 과정 이었으며, 팔걸이 부분의 디자인에는 인간공학적인 과학이 숨어 있습니다"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공간 효율 및 설치가 간편하며 이동에 용이하도록 등받이를 접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현대적인 주거공간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소재 및 컬러로 비행기의 퍼스트클라스 좌석 이미지를 채용한 디자인을 하였다. 앞으로 유니에코(유니버셜 + 에코 상품 전문업체)에서는 여성들이 임신을 하거나 출산 후 건강 관리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맘 체어와 같은 여성의 건강 관리를 위한 디자인과 기능적 우수한 세계적인 제품들이 개발하여 임산부 용품 시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맘 체어는 국내에서 직접 개발 생산하여 디자인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며, 현재 산후 조리원과 산부인과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아기용품점을 위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2월 5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유아교육 박람회를 비롯해 다양한 결혼 및 유아, 가족관련 박람회와 전시회에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장익경기자 ikj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