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당초 내년 1월 중순까지 끌고갈 예정이었던 부처 업무보고를 올해안에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책집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부처 업무보고를 연내에 마무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 모든 부처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보조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따라 지난주 중반부터 시작된 부처 업무보고는 일정을 앞당겨 올해안에 모두 완료됩니다. 청와대는 당초 경제부처만 올해안에 실시하고 나머지는 내년 1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올해안에 모든 준비를 마친후 내년에는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미라며 특히 경제활성화 대책에 모든 부처가 연계돼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예정에 없던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수출입은행, 자산관리공사 등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이 깊은 35개 공공기관도 업무보고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한편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 등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혼선에 대해 청와대는 큰 틀의 방향은 해제하는 쪽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시장상황을 보고 당과 협의해 신중하게 진행하라는 의미라며 3가지 규제 철폐를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보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