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는 22일 중국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도요타자동차의 영업적자 소식으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이 심화되면서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FTSE 100은 전거래일보다 0.88% 떨어진 4,249.16에 장을 마감했다.

엑스트라타, 유라시안 내추럴 리소스, 리오 틴토 등 광물주와 BG그룹, BP 등 에너지주가 FTSE 100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은 2.31% 하락한 3,151.36,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는 1.23% 하락한 4.639.02에 거래를 마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뉴욕 증시가 상승 개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후 들어 잠깐 반등해 낙폭을 줄였으나 도요타 악재로 인한 경기 비관론을 극복하지 못해 다시 하락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k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