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거래 2006년 1월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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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와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에 접수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1만9859건(9~10월 계약분 1만2000건 포함)에 그쳤다.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1월(9467건)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수치다. 작년 같은 달(4만3340건)과 비교하면 54.2% 급감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서울지역 거래량도 3357건과 687건으로 통계 조사 이후 최저치였다. 서울의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많았던 4월(7870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역시 133건만 신고돼 최저치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재건축 아파트값 역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10층)는 지난달 8억3000만원에 거래돼 두 달 전인 9월 신고분(9억500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원 하락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에 접수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신고 건수는 1만9859건(9~10월 계약분 1만2000건 포함)에 그쳤다. 실거래가 신고제가 도입된 2006년 1월(9467건)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수치다. 작년 같은 달(4만3340건)과 비교하면 54.2% 급감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서울지역 거래량도 3357건과 687건으로 통계 조사 이후 최저치였다. 서울의 거래량은 올 들어 가장 많았던 4월(7870건)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역시 133건만 신고돼 최저치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재건축 아파트값 역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10층)는 지난달 8억3000만원에 거래돼 두 달 전인 9월 신고분(9억5000만원)에 비해 1억2000만원 하락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