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선택의 고민…페라리냐, 폭스바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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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시력교정수술법이 다양해지면서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레이저 시력교정은 크게 4단계로 발전해왔다. 1단계는 단순히 레이저만 쏘았던 엑시머레이저.2단계는 미세각막절삭기(케라톰)로 각막 절편을 만든 다음 엑시머 레이저를 쏘는 라식.3단계는 각막상피를 철제칼 대신 알코올로 불리어 벗긴 라섹,이 과정에서 각막혼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토마이신을 처리하는 M-라섹,에피케라톰이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보다 부드럽게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에피라식 등이 있다.
최신기법인 4단계는 펨토세컨드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인트라 라식이다. 말 그대로 이 레이저는 빔이 나가는 시간이 펨토 초(1000조분의 1초)로 극히 짧다. 가마솥에서 콩을 볶아대면 일제히 콩알이 튀듯이 이런 레이저를 각막에 쏘아대면 각막절편이 깐밥 벗겨지듯 분리된다.
아무리 철제칼이나 알코올로 각막을 절삭한다 해도 엑시머 레이저를 쏴서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덮으면 각막절편의 뚜껑이 맞지 않아 비틀리지만 펨토세컨드레이저로 절편을 만들면 정확히 들어맞는다. 더욱이 그 맞물리는 각도가 90도 안팎에 가까워 30도에 불과한 라식에 비해 고정력이 강한 만큼 시력과 선명도가 더 잘 나올 수밖에 없다.
펨토세컨드레이저의 장점은 무엇보다 안전성과 시력의 질이다. 그 이유는 수술 전 각막곡률이 작거나(각막이 상대적으로 볼록하거나),각막절편을 만들 때 의도보다 두껍게 깎은 경우 원추각막(각막이 원뿔형으로 앞으로 돌출하는 것)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레이저 기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치명적인 부작용은 제로에 가깝다.
둘째,각막절편이 정확하기 때문에 절편의 이상으로 인한 굴절 이상이나 고위수차(근시나 원시가 아닌 복잡미묘한 문제로 초점이 정확하게 맺혀지지 않음)를 제거해 훨씬 더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이 나오게 한다. 야간 빛번짐을 줄여 야간시력도 향상된다.
셋째는 안정된 얇은 각막을 만들 수 있어 혹시나 있을지 모를 보충수술에 대비할 수 있다. 실제 각막을 깎는 엑시머 레이저(시력교정용 레이저)의 성능과 수술기법이 향상됨에 따라 대부분 한번의 수술로 시력교정이 끝나지만 1% 전후의 사람은 수술 후 시력변화로 추가 교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유분의 각막을 충분히 남길 수 있다면 추가교정이 가능하다.
인트라라식 중 국내에 도입된 펨토세컨드레이저와 엑시머레이저 기기의 조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아이라식(인트라레이즈+VISX 4S IR),다빈치라식(LDV+알레그레토블루라인),비쥬라식(비쥬맥스+MEL80) 등이다. 펨토세컨드레이저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도와 에너지.현재의 펨토세컨드레이저는 1초 동안 수천번(㎑) 내지 수백만번(㎒)의 레이저를 쏜다. 이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LDV(1㎒)이고 이어 비쥬맥스(150㎑),인트라레이즈(60㎑) 순이다. 일반적으로 속도가 빠를수록 조직의 절개면이 깨끗하며 적은 에너지가 가해져 각막조직의 손상도 최소화된다. 레이저의 빔당 에너지는 LDV(1나노 주울)가 가장 적고 인트라레이즈(1.2~1.6마이크로 주울),비쥬라식(0.3마이크로 주울) 순이다.
단순히 기기의 성능만 비교하면 다빈치라식이 가장 우수하다. 다만 아이라식은 펨토세컨드레이저 중 2001년 가장 먼저 도입된 인트라레이즈를 이용한 수술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수술을 받아 임상사례가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도 안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다.
기기의 테크놀로지는 다빈치라식과 비쥬라식이 앞서 있지만 실제 수술결과도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것과 비교해도 무난한 비쥬라식은 수술 중 안구의 원형을 유지해 고정해주므로 환자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충혈을 피할 수 있는 등 환자를 편안케 해주는 게 장점이다.
어떤 인트라라식을 선택할 것인가는 고성능의 페라리(다빈치라식과 비쥬라식)를 탈 것인가,아니면 무난한 폭스바겐(아이라식)을 탈 것인가 하는 결정과 유사하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
라식수술을 절대 하면 안되는 경우
1. 각막 두께가 유난히 얇다(490㎛ 이하)
2. 각막이 유난히 뾰족하거나 원추각막에 해당된다(각막곡률 50디옵터 이상)
3. 아벨리노와 같은 각막 이(異 )영양증이 있다(수술 전 유전검사로 확인 가능)
4. 진행된 녹내장이나 시력에 영향을 줄 만한 망막의 병변이 있다
보통 라식으로는 무리이지만 인트라라식으로 안전하게 수술하는 경우
1. 6~7디옵터 이상으로 깎아 내야 할 각막이 많은 고도근시
2. 비교적 얇은 각막(490~510㎛)
3. 동공 크기가 커서 야간 빛번짐이 우려된다
4. 장기간의 콘택트 렌즈 착용으로 반복성 각막 미란(붉게 부어오름)이나 안구건조증
5. 운동 등으로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
레이저 시력교정은 크게 4단계로 발전해왔다. 1단계는 단순히 레이저만 쏘았던 엑시머레이저.2단계는 미세각막절삭기(케라톰)로 각막 절편을 만든 다음 엑시머 레이저를 쏘는 라식.3단계는 각막상피를 철제칼 대신 알코올로 불리어 벗긴 라섹,이 과정에서 각막혼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토마이신을 처리하는 M-라섹,에피케라톰이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보다 부드럽게 각막상피를 벗겨내는 에피라식 등이 있다.
최신기법인 4단계는 펨토세컨드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인트라 라식이다. 말 그대로 이 레이저는 빔이 나가는 시간이 펨토 초(1000조분의 1초)로 극히 짧다. 가마솥에서 콩을 볶아대면 일제히 콩알이 튀듯이 이런 레이저를 각막에 쏘아대면 각막절편이 깐밥 벗겨지듯 분리된다.
아무리 철제칼이나 알코올로 각막을 절삭한다 해도 엑시머 레이저를 쏴서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덮으면 각막절편의 뚜껑이 맞지 않아 비틀리지만 펨토세컨드레이저로 절편을 만들면 정확히 들어맞는다. 더욱이 그 맞물리는 각도가 90도 안팎에 가까워 30도에 불과한 라식에 비해 고정력이 강한 만큼 시력과 선명도가 더 잘 나올 수밖에 없다.
펨토세컨드레이저의 장점은 무엇보다 안전성과 시력의 질이다. 그 이유는 수술 전 각막곡률이 작거나(각막이 상대적으로 볼록하거나),각막절편을 만들 때 의도보다 두껍게 깎은 경우 원추각막(각막이 원뿔형으로 앞으로 돌출하는 것)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레이저 기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치명적인 부작용은 제로에 가깝다.
둘째,각막절편이 정확하기 때문에 절편의 이상으로 인한 굴절 이상이나 고위수차(근시나 원시가 아닌 복잡미묘한 문제로 초점이 정확하게 맺혀지지 않음)를 제거해 훨씬 더 깨끗하고 선명한 시력이 나오게 한다. 야간 빛번짐을 줄여 야간시력도 향상된다.
셋째는 안정된 얇은 각막을 만들 수 있어 혹시나 있을지 모를 보충수술에 대비할 수 있다. 실제 각막을 깎는 엑시머 레이저(시력교정용 레이저)의 성능과 수술기법이 향상됨에 따라 대부분 한번의 수술로 시력교정이 끝나지만 1% 전후의 사람은 수술 후 시력변화로 추가 교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여유분의 각막을 충분히 남길 수 있다면 추가교정이 가능하다.
인트라라식 중 국내에 도입된 펨토세컨드레이저와 엑시머레이저 기기의 조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된다. 아이라식(인트라레이즈+VISX 4S IR),다빈치라식(LDV+알레그레토블루라인),비쥬라식(비쥬맥스+MEL80) 등이다. 펨토세컨드레이저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속도와 에너지.현재의 펨토세컨드레이저는 1초 동안 수천번(㎑) 내지 수백만번(㎒)의 레이저를 쏜다. 이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LDV(1㎒)이고 이어 비쥬맥스(150㎑),인트라레이즈(60㎑) 순이다. 일반적으로 속도가 빠를수록 조직의 절개면이 깨끗하며 적은 에너지가 가해져 각막조직의 손상도 최소화된다. 레이저의 빔당 에너지는 LDV(1나노 주울)가 가장 적고 인트라레이즈(1.2~1.6마이크로 주울),비쥬라식(0.3마이크로 주울) 순이다.
단순히 기기의 성능만 비교하면 다빈치라식이 가장 우수하다. 다만 아이라식은 펨토세컨드레이저 중 2001년 가장 먼저 도입된 인트라레이즈를 이용한 수술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수술을 받아 임상사례가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도 안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다.
기기의 테크놀로지는 다빈치라식과 비쥬라식이 앞서 있지만 실제 수술결과도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어느 것과 비교해도 무난한 비쥬라식은 수술 중 안구의 원형을 유지해 고정해주므로 환자가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충혈을 피할 수 있는 등 환자를 편안케 해주는 게 장점이다.
어떤 인트라라식을 선택할 것인가는 고성능의 페라리(다빈치라식과 비쥬라식)를 탈 것인가,아니면 무난한 폭스바겐(아이라식)을 탈 것인가 하는 결정과 유사하다.
/이인식 명동밝은세상안과 원장
라식수술을 절대 하면 안되는 경우
1. 각막 두께가 유난히 얇다(490㎛ 이하)
2. 각막이 유난히 뾰족하거나 원추각막에 해당된다(각막곡률 50디옵터 이상)
3. 아벨리노와 같은 각막 이(異 )영양증이 있다(수술 전 유전검사로 확인 가능)
4. 진행된 녹내장이나 시력에 영향을 줄 만한 망막의 병변이 있다
보통 라식으로는 무리이지만 인트라라식으로 안전하게 수술하는 경우
1. 6~7디옵터 이상으로 깎아 내야 할 각막이 많은 고도근시
2. 비교적 얇은 각막(490~510㎛)
3. 동공 크기가 커서 야간 빛번짐이 우려된다
4. 장기간의 콘택트 렌즈 착용으로 반복성 각막 미란(붉게 부어오름)이나 안구건조증
5. 운동 등으로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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