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식 스파욕조, 수건건조기 등 50개 아이디어 아이템 선보여
2009년부터 힐스테이트에 적용해 협력업체와 윈윈 모색


현대건설(사장 이종수)은 지난 3일부터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힐스테이트 협력업체와 함께 개발한 신개발 아이템을 전시하는 '2008 신개발 아이템 전시회' 를 개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는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총 36개 협력업체가 참가한 이번 전시에는 향후 힐스테이트에 적용될 건축,설비,전기 분야에서 총 50여 가지의 다양한 신제품 아이템들이 전시되고 있다.

온수.냉수에 맞춰 컬러가 변하고 일정시간 작동하지 않을 때는 저절로 단수되는 최첨단 수전(水栓)과 건조 기능을 갖춘 욕실 타월걸이, 온천식 스파기능을 갖춘 다기능 욕조 등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아이디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 골든키만 몸에 지니고 있으면 자동으로 인식해 문이 열리는 유비쿼터스 키-리스(Keyless) 시스템과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엘리베이터가 호출되고 홈오토메이션에 전송되는 주차위치정보시스템(UPIS : Ubiquitous Parking Information System)도 시연되고 있다.

이 밖에 주부들의 노고를 줄일 수 있는 최첨단 홈오토 시스템과 힐스테이트만의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한 패턴 디자인 등 2009년도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적용될 상품 아이템도 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시 아이템을 입주고객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적극 소개하고 향후 힐스테이트에 적극 적용해 협력업체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협력업체와 우수협력업체 인증 및 협업시스템인 '하이파트너(HI-PARTNER SITE)' 등을 시행하며 협력업체와의 '상생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