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지수는 1020선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는데요, 장중에는 1030선을 회복하기도 했죠, 지수흐름 정리해주시죠. 오늘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어제보다 0.53포인트 내린 1,022.67로 장을 마쳤는데요, 사흘 연속 약세가 이어졌지만 앞서 이틀간 50포인트 넘게 하락한 데 반해 낙폭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수 흐름을 보면,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FRB의 긴급구제책 연장 발표와 자동차 빅3 구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3%대 동반 상승했는데요, 그 여파로 코스피지수도 어제보다 15.21포인트 오른 1,038.41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상승폭을 축소해 1020선에서 혼조세를 보인 끝에 마감했습니다. 하루동안 25포인트내에서 등락을 거듭한 눈치보기 장세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도 상승 출발하면서 300선을 회복했는데요, 오후들어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300선은 지탱하면서 어제보다 1.86포인트 오른 301.44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시장의 수급동향은 어땠습니까. 코스피시장 수급동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를 개인이 받아내는 양상이었습니다. 외국인은 개장 초 순매도로 전환한 뒤 1천5백억원이상 팔았고요, 기관도 2천억원대의 매물을 내놨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상당히 컸는데요, 프로그램에서 2천5백억원이상의 물량이 출회됐고 이에 기반해 투신권도 1천8백억원이상을 팔았습니다. 반면 개인은 3천억원대를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을 저지했습니다. 업종 흐름도 살펴주시죠. 오늘 금융당국의 PF대출 부실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는 6%대 상승했고요, 건설업종도 2%대 올랐습니다. 그외 코스피시장에서는 음식료품과 기계,건설,금융,증권업이 상승했습니다. 시총상위 종목으로는 내년도 영업이익 적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삼성전자가 약세를 기록했고요, LG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대형IT주가 하락했습니다. 또 삼성화재가 6%대, 현대자동차가 2%대 약세였습니다. 반면 신한지주와 KB금융지주, 현대중공업은 강세를 보였고요, 채권단의 워크아웃 결정으로 C&그룹주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정부가 게임산업에 3천5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게임주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그럼 전문가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폭이 예전에 비해 축소된 경향이 있는데 그 배경이 궁금하고요, 또 우리 증시에 청신호로 해석해도 될지 분석 부탁드립니다. 변동성=불확실성 : 변동성이 줄어든다는 것은 불확실성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시장에는 좋은 소식 건설ㆍ은행ㆍ증권ㆍ금융업 등 강세 업종 상승 배경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낙폭 과대 인식, 정부의 조치에 따른 기대감 반영 끝으로 이 달의 투자 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펀더멘털과 기술적 반등간의 다툼 오늘 환율도 오락가락했죠, 오늘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어제보다 6원50전 내린 1458원으로 출발했는데요, 이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어제보다 4원50전 오른 146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상승중인데요, 환율 전문가들은 장중 외국인들이 1천억원대의 매도를 보인 점이 환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최근 외화 수급이 취약한 상황이어서 환율 역시 주식시장 움직임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시아 증시도 정리해주시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증시는 미국 증시 급등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가 1.79% 상승 마감했고 오후 4시 현재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3.85%, 홍콩H지수가 3.93%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일본 증시는 특히 일본은행이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한 담보대출 기준을 낮추기로 결정한 점이 내부 호재로도 작용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은행주와 기계업종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으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계업종 매수로 이어졌습니다. 또 금융주도 강세를 띄고 있는데 이러한 점들이 어우러져 전반적인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