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업체인 에스피코프가 유상증자 실패 이후 후유증에 시달리며 거래일 기준으로 4일째 하한가로 직행했다.

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에스피코프는 전거래일 보다 14.41% 급락한 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피코프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기 시작해 나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 당시 900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500원대까지 추락했다.

에스피코프는 11월27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하던 13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청약결과 전량 미납, 유상증자가 불성립됐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