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사업영역 확장에 따른 고성장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오후 1시57분 현재 상한가인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2만원대로 떨어졌다가 사흘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허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가스 등 사업영역 확장은 참여가능 시장이 확대로 이어져 화공시장 환경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7만9400원을 유지했다.그는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 우발채무와 미분양주택에 대한 리스크 등이 없다”며 “2007년말 기준으로 8조3000억원에 달하는 수주잔고액에 힘입은 외형성장과 타이트한 원가관리로 2008~2010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29%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바이 유가 하락이 사우디아라비아 2009년 플랜트 개발계획과 무관하다는 보도가 나온 데다 연기되었던 10억달러 규모의 인도 ONGC 에틸렌 수주 가능성으로 주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