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현개발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짓는 오피스텔 '이너매스'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배후로 끼고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요 창출이 가능하다는 게 최대 강점이다. 게다가 분양가도 3.3㎡(1평)당 600만원대로 신도시 내에서도 최저가격일 만큼 저렴한 수준이다.

동탄신도시는 동탄2신도시 개발 계획에 따라 친환경 주거단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기흥IC,동탄IC에 인접해 있고 1번국도,경부선,수도권전철과도 가깝다. 또 영덕~양재~동탄 간 고속화 도로와 서수원~오산~평택 간 고속도로,수원남부 우회도로 등 9개 노선이 신도시내 도로와 연결된다. 2010년에는 봉담~동탄 간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특히 동탄신도시와 바로 맞닿아 있는 기존 삼성반도체 기흥공장과 화성공장 이외에 2012년까지 330만㎡(100만평)에 가까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 측은 이곳에 차세대 D램과 플래시메모리,퓨전메모리와 시스템온칩 등 첨단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만8000여명의 고용이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95만7000㎡의 부지에는 삼성 협력업체들까지 줄지어 입주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7~8㎞ 이내에 삼성 협력업체를 비롯한 IT중견업체 1300여개가 밀집하게 되고 택지개발지구도 무려 9개가 자리잡게 된다. 현재 골프장도 74개나 있다.

이너매스는 모두 3개 단지로 구성된다. '이너매스 그린' 141실,'이너매스 블루' 96실,'이너매스 브라운' 115실 등이다. 지난 8월 입주한 이너매스 그린은 4.2m의 층고로 설계돼 동탄에서 유일한 복층형 오피스텔이다.

기존 오피스텔의 단점인 낮은 전용률도 크게 높여 72%에 달한다. 각 오피스텔의 실내 규모도 47~96㎡형(14~29평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임대 수요자들이 각자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에어컨,붙박이장,드럼세탁기,빌트인 냉장고,냉동고 등 다양한 실내 가전제품이 설치된다.

이너매스 브라운은 지하 3층,지상 11층에 53~56㎡형(16~17평형)으로 지어진다.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