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대표 김두훈)은 26일 강원풍력발전(주), 유니슨에너지(주) 지분매각대금 335억5000만원을 전날 지급받아 두 회사를 계열회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니슨은 지난 17일 보유 중이던 강원풍력발전(주) 주식 245만주를 유니슨에너지(주)에 매각한데 이어 19일에는 유니슨에너지(주) 주식 일체를 이머징 인프라스트럭쳐 투융자회사에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한 매매대금이 전날 입금돼, 자산양수도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슨은 이번 매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총 122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분 참여한 강원풍력발전(주)에 대해 212억5000만원의 매각차익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내년도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