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069960) - 불황기에 세일중인 명품.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한 수준...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80,000원 ●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 당사의 2009년 전망치를 10% 하회해도, 최근 주가는 가격메리트 소매경기 부진은 적어도 2009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며, 중산층의 소비고급화도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사업 환경으로 동사의 주가는 최근 1개월간 KOSPI를 10% 이상 하회하고 있다. 그러나, 동사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과 목표주가 80,000원(2009년 목표 PER 8.5배)을 유지한다. 1)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이익을 안정화시킬 것이며, 2) 최근 주가의 밸류에이션도 충분히 낮아졌기 때문이다. 최근 동사의 2009년 PER은 5.1배로 2002년 기업분할후 최저점(5.3배) 수준이다(2002년~2007년까지 연중 PER의 최저점 평균 7.5배). 현재 부진한 동사의 판매 추이를 감안해 동사의 2009년 실적이 현재 당사의 예상치를 10% 하회한다고 가정해도 2009년 PER은 5.6배에 불과하다.다만, 외국인 지분율(6월말 45.4%에서 최근 39.1%)이 아직 높은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 4분기 현재 판매 동향은 예상보다 부진. 11월말 연말 세일 추이 등 지켜본 후 실적에 대한 조정 예정 동사는 3분기중 효율적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3사중 가장 시장기대치에 근접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한 바 있다. 4분기중 현재 판매 추이는 소매경기 둔화 영향으로 다소 부진하다. 10월중 기존점 성장세(관리기준, y-y)는 약 1% 감소했으며, 11월도 비슷한 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현재 감소폭은 약 2%이나, 월말 연말 세일(11월 28일~12월 7일까지, 2007년 12월 5일~9일)이 성장률을 다소 높힐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현재 판매추이를 감안하면 전체적으로 동사의 4분기과 2009년 실적은 당사의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월말 연말 세일 등을 지켜본 후 이에 대한 조정을 다시 행하기로 한다. 현재 당사는 동사의 4분기 실적을 총매출 5,189억원(1.8% y-y), 영업이익454억원(8.1% y-y)으로, 그리고 2009년 실적을 1조 9,442억원(3.3% y-y), 영업이익 2,145억원(5.9% y-y), EPS는 9,457원(2.8% y-y)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9년에는 본점과 신촌점의 리뉴얼 완료(각각 6월말과 9월말)와 신규 인력 채용 억제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