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신보 1000억원 특별출연 '긍정적'-신영證
지난 25일 신한은행은 내년 말까지 신보에 1000억원을 특별출연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1조2000억원의 신규대출 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정부 출연으로 중소기업에 85% 신용보증을 제공해온 신보가 개별은행의 출연에 따라 신용보증을 제공하기로 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한은행은 1000억원의 출연금 내에서 중소기업에 대해 신속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게됐다"며 "경기둔화와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신한은행의 선제적 대응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은행들의 중소기업여신 손실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손비용을 선인식하는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특별출연금은 분기별로 균등하게 비용으로 인식될 것"이라며 "1조2000억원 대출 확대로 인한 이자수익과 세금을 고려하면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효과는 다소 제한적인 65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