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현무(32) 아나운서가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연일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 시즌2(이하 상플)'에는 개편을 맞아 새 프로그램의 마이크를 잡은 황정민, 한석준, 전현무, 오정연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생방송 중 실수했던 경험을 고백하던 중 "입사 후 대구에서 근무 할 때 방송을 9분을 남기고 잠에서 깬 적이 있다"며 "임꺽정 수염, 다크써클, 통키머리, 눈꼽을 하고 뉴스를 진행했다고"고 털어놨다.

당시 전 아나운서가 진행한 뉴스는 '대구괴물뉴스' 사건.

방송직후 인터넷 포털 인기 검색어에는 '전현무', '대구괴물뉴스'가 상위에 랭크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상플' 방송이 끝난 26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잊지 못할 프로그램 상플~ 멋진 동기 둘 그리고 좋아하는 선배들과 함께 한 최고의 추억"이란 글을 적고 "결국 내가 대구괴물뉴스를 얘기할 줄이야"라며 감회를 남겼다.

한편 이날 '상플'에 함께 출연한 황정민 아나운서는 "뉴스 진행중 웃은 게 몇 개 있다"며 "한 번은 웃다 책상밑으로 들어간 적도 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