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인터넷TV)을 활용한 교육시스템 수출로 1조5000억원 어치의 광물자원을 벌어들이게 됐다.

사단법인 APEC국제교육협력원(IACE, 원장 김영환 부산대 교수)과 한국IPTV컨소시움(의장 EGC&C 대표이사 김용화)은 페루 정부와 세계 최초로 IPTV를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IACE와 한국IPTV컨소시엄은 25일(현지시간) 페루 SCI Group co, Information Security, Infonomia 등과 광물을 지급조건으로 오는 2011년까지 IPTV 교육시스템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21일 한-페루 정상회담에 이은 첫 번째 성과다.

앞서 IACE와 EGC&c, 세아정보통신, 넷월드코리아 등 4개사로 이뤄진 한국 컨소시엄은 지난 7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제4차 미래교육 포럼 폐회식에서 카프나이 APEC사무총장, 페류 교육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페루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페루 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IPTV를 활용한 인적자원개발(PeKvian HRD-IPTV(PHI) Project)사업'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억 달러 규모로 한국 컨소시엄이 향후 3년간 페루 전역에 유·무선 IPTV망을 구축하고,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교육서비스를 실시하며 투자비용은 전액 광물(구리, 아연, 몰리브덴 등)로 상환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육과학기술부의 e-러닝 세계화사업 및 부산시의 Post-APEC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APEC e-러닝 연수 프로그램의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한 페루가 지난 8월 IACE에 원격네트워크 구축사업 컨설팅을 의뢰했고, IACE가 확대 추진을 제안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수도 리마시를 중심으로 5개 주요 도시를 광통신으로 연결하는 IPTV 인프라(2200km) 구축하고 IPTV 방송센터 및 인적자원 개발센터 설립, 콘텐츠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의 이전이 주요 사업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