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26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연산 3만t 규모의 주물공장 준공식을 갖고 선박용 엔진과 발전 설비용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준공식에는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심재설 LS엠트론 부사장,신현익 캐스코 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공장은 LS그룹의 주물 전문회사인 캐스코가 2000만달러를 투자해 건설했다. 캐스코는 LS전선이 2005년 8월 삼양중기(37.7%)와 두산엔진(12.3%)이 공동으로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LS전선의 지분은 50%다.

LS전선 관계자는 "자동차와 산업기계용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주물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5년 내 중국 선박용 주물시장 점유율을 30%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