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 부문 ‥ 용인 성복 주거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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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판교ㆍ광교신도시를 잇는 황금 주거라인의 중심에 있는 경기도 용인 성복지구에 3600가구를 넘는 초대형 아파트 단지 건립공사가 한창이다. 용인권에 이 같은 대단지를 조성하는 주인공은 부동산 개발업체인 일레븐건설이다.
이 회사가 조성 중인 용인 성복지구에는 총 5개 단지에 3659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3개 단지 2157가구는 현대건설,2개 단지 1502가구는 GS건설에 시공을 맡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복지구는 주거단지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교산과 성복천에 둘러싸인 자연환경에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와 곧바로 연결되는 교통환경,풍부한 편의시설 등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성복지구는 광교산이 단지를 감싸고 있어 도심권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청정생활이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와 곧바로 연결되는 등산로를 이용해 집 앞 공원 산책하듯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더욱이 단지 인근 성복천이 주변에 16만평 규모의 근린공원과 친환경 테마하천으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전원도시라는 평가를 받기에 손색이 없다.
교통여건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우선 내년 6월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성복 나들목(IC)을 통해 성복지구와 사실상 곧바로 연결된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교통체증에 시달려온 용인 풍덕천 사거리~판교 나들목~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이용하지 않고도 서울로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다 2014년 개통될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의 성복역(가칭)이 성복지구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앞으로 용인권 최고의 교통여건을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교육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단지 내 기존학교는 물론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신설된다. 인근에 풍덕천고,수지고,성남외고와 단국대 등도 가까운 편이다.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이용하기 수월하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성복지구 인근의 기존 아파트가 서울 강남권 등에서 이주한 주민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중대형 주택 위주로 이뤄진 성복지구 아파트가 입주하면 성복동 일대가 용인권의 최대 부촌(富村)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명품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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