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20일 NHN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승인했다. 거래소는 NHN이 제출한 주권상장 예비심사 청구에 대한 상장위원회를 열고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2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NHN은 올 들어 아시아나항공,LG텔레콤,부국철강에 이어 네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됐다.

한편 NHN은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와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위한 상장 청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말이나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한다.

이미 주식은 분산된 상태여서 별도의 공모절차는 없다. 네이버 한게임 등을 운영한 NHN은 직원 수가 2980여명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 9202억원,당기순이익 2801억원을 기록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