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장기전세, 마포에 첫선...서울시, 대흥역 일대 180가구 공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에서 역세권에 건설되는 일명 '오세훈 아파트'(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 일대에 처음으로 지어진다. 역세권 '오세훈 아파트'는 시가 민간사업자에 역세권의 용적률을 현행 250%에서 최고 500%까지 올려주는 대신 높여진 용적률에 따라 지어지는 주택의 50∼60%를 표준건축비에 근거한 가격으로 사들여 장기전세로 공급하는 아파트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대흥동 234 일대에 적용되는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발표했다. 총 면적이 2만9700㎡인 이 지구는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며,장기전세주택이 일정 가구씩 배치된다. 서울시가 역세권에 '오세훈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 이후 도시·건축공동위를 통과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대흥지구가 처음이다.
4개의 특별계획구역에는 각각 1동씩의 주거복합건물이 들어서며 층고는 27층 이하다. 1∼3층에는 상가 등 비업무시설이,그 이상엔 아파트가 들어선다. 4개동에 모두 900가구 정도가 지어질 예정이며 이 중 20%(180가구)가량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시는 대흥역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139곳의 지하철역 일대에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마포구 대흥동 234 일대에 적용되는 대흥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발표했다. 총 면적이 2만9700㎡인 이 지구는 4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며,장기전세주택이 일정 가구씩 배치된다. 서울시가 역세권에 '오세훈 아파트'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 이후 도시·건축공동위를 통과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대흥지구가 처음이다.
4개의 특별계획구역에는 각각 1동씩의 주거복합건물이 들어서며 층고는 27층 이하다. 1∼3층에는 상가 등 비업무시설이,그 이상엔 아파트가 들어선다. 4개동에 모두 900가구 정도가 지어질 예정이며 이 중 20%(180가구)가량이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시는 대흥역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139곳의 지하철역 일대에서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