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S-Oil에 대해 "예상치를 상회하는 중간배당 실시로 고배당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9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재중 연구원은 "지난달 3일 S-Oil은 3분기 배당으로 당초 예상치인 1000원을 크게 상회하는 주당 1750원을 결정했다"며 "상반기 배당(주당 1750)도 종전 예상치인 1500원을 상회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S-Oil의 고배당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증가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김 연구원은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S-Oil에 대한 연간배당금의 경우 주당 6000원(연간배당수익률 9.2%, 4분기 배당 2500원 예상)을 유지한다"며 "뛰어난 지배구조, 풍부한 캐시 플로우 창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고배당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