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상승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급반등 중인 가운데 상승 종목수가 1170개를 넘어서며 하락 종목수(640여개)를 압도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42분 코스피지수는 조선, 철강, 증권업종 등이 급등세로 돌아서면서 5.44% 이상 오름세다.

상승세로 돌아선 종목수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50여종목, 코스닥시장에서는 610여종목이 각각 오르고 있다. 이 중에서 상한가를 기록중인 종목수는 총 60개를 넘어서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현대중공업(9위), LG디스플레이(15위), 하이닉스(29위), 롯데쇼핑(30위)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코스닥에서는 인터파크(39위), HK저축은행(45위) 등이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반면 양시장에서 아직까지 하락하고 있는 종목수는 모두 640여개에 불과하다. 이 중에서 하한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종목수는 각각 유가증권시장이 20여개, 코스닥시장이 30여개로 집계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