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탕 제조업체인 관성위안(冠生園)식품은 26일 공업용 화학원료인 멜라민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탕 제품의 국내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다바이투(大白兎.화이트 래빗)'란 브랜드의 사탕을 생산하는 관성위안식품이 사탕 제품의 국내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상하이시 정부는 24일 수출용 다바이투 사탕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관성위안식품에 대해 문제의 사탕 판매를 즉각 중단하고 리콜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