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분양가 3.3㎡당 128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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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울트라건설 요구보다 64만원 낮춰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첫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285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 A-21 블록에 짓는 '참누리'아파트(1188가구)에 대한 2차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3.3㎡당 평균 분양가를 1285만4000원으로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울트라건설이 최초 신청한 분양가보다 3.3㎡당 64만원 정도 하향 조정된 액수"라며 "인근 영통.우만동 아파트 시세에 비해 3.3㎡당 100만원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울트라건설은 지난 4일 3.3㎡당 평균 분양가를 1350만원으로 산정해 시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시는 10일 열린 1차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3.3㎡당 평균 1273만원으로 조정할 것을 회사 측에 통보했고,울트라건설은 "분양가가 과다하게 삭감됐다"며 19일 시에 이의신청했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를 받아들일지,다시 이의신청을 제기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울트라건설이 분양가 심사결과를 받아들일 경우 예정대로 이달 30일 분양공고를 거쳐 내달 초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분양가에 대해 수요자들은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1100만원대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건설업체들의 요구 수준보다 더 낮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첫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1285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울트라건설이 광교신도시 A-21 블록에 짓는 '참누리'아파트(1188가구)에 대한 2차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3.3㎡당 평균 분양가를 1285만4000원으로 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울트라건설이 최초 신청한 분양가보다 3.3㎡당 64만원 정도 하향 조정된 액수"라며 "인근 영통.우만동 아파트 시세에 비해 3.3㎡당 100만원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울트라건설은 지난 4일 3.3㎡당 평균 분양가를 1350만원으로 산정해 시에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시는 10일 열린 1차 분양가심의위원회에서 3.3㎡당 평균 1273만원으로 조정할 것을 회사 측에 통보했고,울트라건설은 "분양가가 과다하게 삭감됐다"며 19일 시에 이의신청했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를 받아들일지,다시 이의신청을 제기할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울트라건설이 분양가 심사결과를 받아들일 경우 예정대로 이달 30일 분양공고를 거쳐 내달 초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분양가에 대해 수요자들은 당초 정부가 예상했던 1100만원대를 넘어서는 것이어서 건설업체들의 요구 수준보다 더 낮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