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29.풀럼)과 김두현(26.웨스트브롬)이 2008-200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교체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태며 평점 6점과 5점을 각각 받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오전에 끝난 풀럼과 볼턴의 정규리그 홈 경기(풀럼 2-1승)에서 후반 30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빈 설기현에 대해 "교체 멤버지만 즉각적으로 경기에 관여했다"는 촌평과 함께 평점 6점을 매겼다.

풀럼의 미드필더 지미 불러드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허정무호 소집을 마치고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김두현은 같은 날 웨스트 햄과 홈 경기(웨스트브롬 3-2승)에 후반 19분 공격형 미드필더로 교체 출전한 뒤 평점 5점을 받았다.

김두현은 경기 도중 중거리포와 프리킥을 때렸지만 골문을 향하지 못했고 '한 번의 찬스에 평균적인 플레이'란 평가를 받았다.

웨스트브롬에서는 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은 로만 베드나르에게는 동료 폴 로빈슨과 함께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점이 매겨졌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