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세제개편안 발표후 매수·매도자 모두 관망

정부의 9·1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매수·매도자 모두 주택거래를 올 연말 이후로 미루면서 거래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신도시 집값은 전주에 비해 하락세를 보였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01%,신도시는 0.04%씩 떨어졌다. 수도권만 0.02% 소폭 올랐다.

서울은 서초(-0.05%) 양천(-0.04%) 강남(-0.04%) 강동(-0.03%) 송파(-0.02%)구 순으로 집값이 떨어졌다. 노원구(-0.01%)도 3주째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9%) 평촌(-0.01%)이 하락했다. 분당은 66㎡ 이하를 제외하곤 모든 주택형 가격이 떨어졌다.

재건축은 하락폭이 전주(-0.01%)에 비해 더 커지며 0.08% 내렸다. 지난 8·21 대책의 안전진단 절차 등 규제 완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매수세가 위축돼 있고 매도자들도 세제 완화 이후 팔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