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구역 조합설립 인가…이르면 내년 첫삽

서울 관악구 신림뉴타운 안에 있는 신림2구역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관악구청은 신림동 324-25 일대 신림2 재정비촉진구역이 지난달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일대 9만4068㎡에는 2012년까지 용적률 230%를 적용받아 평균 16~24층 규모의 아파트 17개동,1157가구(임대 197가구 포함)가 지어질 예정이다. 신림뉴타운 내 3개 촉진구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은 신림2구역이 처음이다.

구역 남쪽으로는 지하 저류시설 2개소가 설치되며 지상으로는 2만㎡의 자연생태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앞으로 시공사 선정,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에는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된 신림뉴타운에는 2015년까지 4~33층짜리 아파트 4545가구(임대 774가구 포함)가 새로 들어설 계획이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