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60% 가량이 미래 수익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현황과 애로요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59.8%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66.8%가 이처럼 답해, 53.1%를 기록한 대기업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는 환율과 유가 등 대외 불확실성이 40%로 가장 만�E고 불명확한 정책방향과 고급정보 부재 등이 16.3%와 13.2%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앞으로 5년에서 10년 후 우리경제의 성장 동력이 될 사업분야로 기업들은 '에너지와 환경산업'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또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규제개혁과 금융지원 확대, 시장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