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지식이 없어도 미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의 한국미술 시리즈.4년 만에 15권으로 완간됐다.

이 시리즈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한국미술작품 10여점을 골라 컬러 도판으로 싣고 미술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해설과 글을 곁들인 것.그동안 진경산수화(3권)와 화조화,풍속화,민화,궁중 유물,공예,동물화,문인화(2권),도자기,건축을 소개했고 이번에 불교조각과 불교회화편을 더해 완간했다.

불교조각을 다룬 ≪불상의 미소≫(정은우 지음)에서는 서산 마애삼존불상과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녹유사천왕상벽돌,석굴암 석가모니불상,부석사 소조여래상,관촉사 석조보살상,금강산 출토 금동관음보살상,보명사 금동보살상,상원사 목조 문수동자상,법주사 목조관음보살상,용주사 대웅보전의 삼세 불상을 소개했다. 김정희 원광대 교수가 쓴 ≪극락을 꿈꾸다≫에는 무덤 속의 불화와 수월관음도,괘불,나한도 등 불교회화가 담겨 있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