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병역 미필 선수 23명이 사실상 병역을 면제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올림픽 3위 이내 입상자에 대해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는 병역법에 따른 것으로, 해당자들은 병역은 면제받더라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은 이수해야한다.

올림픽 3위 이내 입상자와 아시안게임 1위(금메달) 입상자는 병역법 시행령 제49조의 '예술.체육요원의 특례 대상'에 포함돼 병역이 면제된다.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현역병으로 복무할 수도 있다.


병무청이 밝힌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 메달리스트 중 병역 혜택 대상자는 다음과 같다.

● 유도 : 김재범 왕기춘
● 양궁 : 임동현
● 역도 : 사재혁
● 배드민턴 : 이용대 이재진 황지만
● 체조 : 유원철
● 태권도 : 손태진 차동민
● 야구 : 강민호 고영민 권 혁 김광현 김현수 류현진 송승준 윤석민 이대호 이용규 이택근 장원삼 정근우 한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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