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1510선마저 위협받았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8.12포인트(1.83%) 떨어진 1512.59로 마감됐다. 뉴욕 증시가 반등했지만 외국인이 3일째 매도 공세를 이어가고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392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한때 1511.69포인트까지 밀렸다. 외국인은 1568억원을 순매도 했고 개인이 1443억원을 순매수했다.

통신(0.91%)과 전기가스(0.18%)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내렸다.

'바닥론'이 제기된 데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6일째 약세를 이어갔고 목표가가 하향 조정된 LG디스플레이도 3.72% 떨어졌다. 매각 공고를 앞둔 대우조선해양은 나흘 연속 하락했다. 반면 POSCO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소폭 올랐다.

아이에스동서는 보유 자산가치가 시가총액보다 더 많다는 분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국제지(5.03%)와 한솔제지(1.05%)는 펄프가격 하락 가능성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