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건 여자 탁구대표팀이 단체전 메달획득에는 실패했다.

일본의 후쿠오카 하루나를 4-2로 꺾고 16강에 오른 김경아(대한항공)는 미국으로 귀화한 선수 왕첸을 맞아 풀세트 접전 끝에 3-4(9-11, 11-9, 8-11, 12-10, 11-6, 9-11, 4-11)로 안타깝게 패했다.

박미영도 16강서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4위 왕난(중국)을 맞아 4-2(7-11, 7-11, 11-9, 6-11, 9-11, 13-11, 11-5)로 8강 진출에 발목을 잡혔다.

당예서는 전날 32강에서 단체전 준결승때 패배를 안겼던 펑톈웨이(싱가포르)에게 또 0-4(4-11 5-11 3-11 5-11)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탁구는 단체전 동메달에 만족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유승민은 21일 오후 남자 단식 32강에서 코라이착(홍콩)을 만나 먼저 3세트를 내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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