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야오밍(28ㆍ姚明ㆍ휴스턴 로키츠 센터)을 앞세운 중국 남자농구 대표님이 8강전 막차에서 하차했다.

20일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농구 8강전에서 리투아니아와의 경기를 펼친 중국 대표팀은 68-94로 대패, 6점 차로 준결승전 티켓을 놓쳤다.

'유럽의 강호' 리투아니아에 맞선 중국팀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을 내세워 초반 경기 흐름을 이끌어 나가는 듯 했으나 2쿼터 중반을 지나며 점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4쿼터부터 20점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며 결국 탈락했다.

홈팀과의 경기답게 관중석의 열렬한 응원에 기가 죽을 법도 했지만 리투아니아는 4강에 진출, 오는 22일 스페인과 결승전 진출을 위한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화제가 되고 있는 야오밍 선수는 2002년 휴스턴 로키츠에 입단, 지난 2007년 NBA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