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역내 주공아파트 단지내상가 A13-1블럭 10개 점포와 A17-1블럭 9개 점포의 낙찰결과 A13-1블럭의 1개 점포만 유찰 총 19개 점포 중 18개 점포가 낙찰됐다.

상가정보전문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판교 A13-1블럭과 A17-1블럭 전체 19개의 내정가 대비 평균 낙찰율은 110.07%로 과열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19개점포 가운데 1개만 유찰돼 낙찰공급률은 94%로 나타났다.

내정가 대비 최고 낙찰률기록은 130%를 기록한 A13-1블럭 104호로 내정가 4억5천900만원보다 1억4천200만원 비싼 6억100만원에 낙찰돼 이번에 분양한 주공상가 중 내정가 대비 최고 낙찰률을 기록했다. 반면 A13-1블럭 101호는 내정가 4억2천800만원보다 단, 50만원이 높은 4억2천850만원에 낙찰됐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난 7월 공급됐던 주공단지내상가보다 이번에 공급된 상가가 단지내상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세대수 대비 상가연면적이 상대적으로 낮아 세대당 상권이 유리한 측면이 크게 작용해 낙찰공급률이 높았지만 낙찰가격률은 110.07%로 현실적이었다”며 "고가낙찰은 없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주공단지내상가의 공급에서 입찰 과열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됨으로써 향후 판교지역에서 공급을 기다리는 근린상가와 중심상업용지의 공급가격 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주공은 이번에 유찰된 1개 점포에 대해 오는 20일 오전 10시~16시까지 주공홈페이지(www.jugong.co.kr)를 통해 재입찰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