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4천300TEU(1TEU는 길이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최신형 컨테이너선 `한진 더반'호를 29일 중국 닝보항에서 아시아-미주 항로에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이날 명명식을 치른 `한진 더반'호는 한진해운의 4천300TEU급 신형 선박 8척 중 네 번째로 투입되는 배로, 운항 상황에 따라 속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연료 소모가 적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했다.

한진해운은 8척 중 나머지 4척은 연말과 내년 상반기 추가로 인도받아 주력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