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8일 세계 2위 광산회사인 호주 리오틴토와 연간 100만t 이상의 제철용 유연탄을 장기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년간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석탄 전문 공급업체인 호주 웨스파머스와 내년 4월부터 5년간 연간 50만t의 유연탄을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고 작년 10월에는 캐나다 광산회사인 EVCC와 연간 90만t 수준의 유연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현대제철이 확보한 유연탄은 연간 240만t가량으로 늘어났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