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證 "ELF.금융공학펀드에도 관심가져야"

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지고 있어 자산배분의 중심을 해외펀드에서 국내 주식형펀드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팀장은 8월 펀드리서치 보고서에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주가 조정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 주식형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8월 국내 증시는 유가 하락, 신용위기 완화, 중국 긴축 완화 등 해외발 호재와 내수 부진, 부동산 가격 하락, 외국인 매도세 지속 등 내부 악재가 충돌, 박스권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본격적인 반등 상황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 방어력이 좋은 중소형주펀드와 연말을 겨냥해 가치.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해외펀드와 관련해서는 "선진국시장의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주도력을 회복하고 있어 선진국펀드에 대해 높은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신흥시장펀드는 유가나 곡물가 진정으로 중국, 인도 등 자원소비국 펀드의 기술적인 반등이 좀 더 이어지겠지만 자원부국펀드는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8월에도 상품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분간 상품펀드는 변동성이 심화되는 약세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변동성이 심화되는 장세에서는 주가연계펀드(ELF)나 금융공학펀드와 같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대안적인 성격의 펀드에 대한 투자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