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썰렁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에 이어 다음주 역시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것이 한 곳도 없으며 청약접수를 받는 곳도 국민임대 주택이 절반을 차지할 만큼 분양물량이 크게 줄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서브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에는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전라북도 익산시 동산동에 ‘휴먼시아’아파트 481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후분양 아파트로 마이너스 옵션제가 적용된다. 지상 3층~15층짜리 10개동, 97~125㎡로 구성된다. 풍진종합건설도 이날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에 ‘힐그린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주택형110㎡ 총 39가구로 구성된다.

이어 29일에는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에 ‘휴먼시아’ 국민임대 아파트 2759가구 가운데 616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주택형 52~86㎡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로 분당선 야탑역을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녹지율이 높아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또 대한주택공사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박촌동에 ‘휴먼시아’ 국민임대의 청약접수도 받는다. 최대10층 3개동, 주택형48~75㎡ 총230가구로 구성된다.

같은날 라일건설도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라일실크빌‘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주택형 56~106㎡ 총 60가구로 구성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가까우며, 인근에 초중고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