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들어설 총사업비 2조원 규모의 문화.상업 복합단지인 '파워센터' 사업자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된다.

경기도시공사는 23일 마감한 광교신도시 내 파워센터 건립 사업자 공개모집에 우리은행ㆍ대림산업,산업은행ㆍ대우건설,태영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조만간 심사에 착수해 다음 달 초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심사기간이 단축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ㆍ대림산업 컨소시엄에는 우리은행이 최대 출자자,대림산업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고려개발,한진중공업,월드건설,남광토건,건설공제조합,삼성생명,갤러리아 등이 합류했다. 산업은행ㆍ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쌍용건설,두산건설,경남기업,코오롱건설,산업은행,대우증권,현대백화점 등으로 이뤄졌다. 태영건설 컨소시엄에는 태영건설 외에 현대건설,GS건설,벽산건설,삼환기업,교직원공제회,농협,국민은행,교보생명,GS백화점 등이 참여했다. 파워센터는 광교신도시 북쪽 12만2510㎡ 에 백화점,실내 테마시설,주상복합아파트 등이 들어선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