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는 송도 앞바다 66km²정도를 매립해 만든 신도시로 국제 비지니스를 위해 조성되는 계획도시다.

일명 '동아시아의 두바이'라고도 불리는 송도신도시는 바다를 간척지로 개발해 그 땅 위에 비즈니스, 상업, 교육, 주거단지와 국제업무단지 등을 건설, 새로운 자족형 신도시로 개발하게 된다.

동북아 트레이드타워와 컨벤션 센터를 비롯, 센트럴파크, 송도 인천타워, 국제학교, 박물관, 생태관,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골프코스, 첨단 바이오산업단지, 유명 대학교(연세대, 고려대, 가천의대, 서강대, 인하대) 등이 들어서 최고 수준의 영업공간과 생활환경이 갖춰지게 된다.

지금은 2004년에 제일 먼저 분양한 2공구의 아파트 단지와 4공구 일부 단지만 입주를 했을 뿐, 송도신도시를 대표할 굵직굵직한 건물들은 완공되지 않은 상태로 아직은 황량한 모습이다.

하지만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될 시점인 2010년에는 어느정도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이며 이후, 국제업무단지가 완벽히 조성되고 인천대교가 완공되는 등 도시 전체가 제모습을 찾고 나면 송도신도시는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송도신도시는 외국인학교, 외국인 병원과 약국 등 여러가지 장점을 갖춘 경제자유구역이자 유비쿼터스 도시로 설계돼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송도신도시는 지금 모습보다는 미래의 모습이 더 밝은 도시로 장기적으로 투자유망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가운데서도 '해승메디피아'가 들어서는 송도신도시 4공구에는 지식정보산업단지와 첨단바이오단지, 인천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어 배후수요가 아주 풍부하다.

특히 4공구 내 상업용지 비율은 송도신도시의 다른 공구에 비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더욱 매력적인 입지를 자랑한다.

서영개발 오세동 본부장은 "송도신도시 내 상업지구의 비율이 1.9% 정도여서 다른 택지지구보다 훨씬 낮은 편"이라며 "그러나 이 역시 2공구와 1공구에 몰려있어 그외 지역에는 상업지가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다른 공구의 상가에 비해 좀더 빨리 임대차 계약이 이뤄지며 임대수익 또한 다른 공구보다 좀더 높은 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해승메디피아'의 입지적 강점은 지식정보산업단지와 첨단바이오단지, 인천대학교의 배후 수요 말고도 상가를 둘러싸고 있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는 점이다.

4공구에는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아파트 '웰카운티'가 1단지부터 4단지까지 자리하고 있다. 아직 1단지(980가구)와 2단지(798가구)만이 입주를 했고 3단지와 4단지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따라서 내년 3단지와 4단지가 모두 입주를 마치고 나면 '해승메디피아' 인근의 입주민 수요만해도 3000여 가구가 넘는다. 특히 웰카운티 아파트의 경우, 단지별 주출입구가 상가쪽으로 모두 나 있어 입주민의 동선이 자연스레 상가를 지나치게 돼있다.

'해승메디피아'는 더욱이 웰카운티 1단지의 주출입구를 마주하고 있어 다른 상가보다 점포로의 유입이 더욱 쉽다.

뿐만 아니라 송도신도시역 3정거장이 5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유동인구도 끌어들일 수 있어 역세권 프리미엄도 얻을 수 있다.

오 본부장은 "'해승메디피아'는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초접근성 상가이자 송도신도시역에서 도보로 1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초역세권 상가"라며 "인근에 해승초중고교가 위치해 있고 카톨릭대학교까지 있어 학생수요도 아주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인력과 주거배후단지까지 잘 갖춰져 있어 상권 형성은 충분하다"며 "여기에 송도신도시란 개발호재까지 있어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