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3일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33.69포인트(1.01%) 상승한 13,318.65, 토픽스지수는 19.01포인트(1.48%) 오른 1,306.7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오전 11시3분 현재 전날보다 24.45포인트(0.86%) 오른 2,870.57을 기록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지수도 각각 1.64%, 2.09%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 코스피지수는 21.51포인트(1.38%) 오른 1,582.74, 대만 가권지수는 168.09포인트(2.38%) 오른 7,233.74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제유가는 달러가치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멕시코만 석유시설들이 열대성 폭풍 피해를 입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급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3.09달러 급락한 127.95달러를 기록해 다시 120달러대로 내려섰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 3.06달러 내린 129.55달러로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