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급등했으나 중국 증시는 하락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를 나타냈다.

22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81.26포인트(2.98%) 상승한 13,184.96, 토픽스지수는 35.31포인트(2.82%) 오른 1,287.74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아시아증시가 동반 상승한 전날이 '해양의 날'을 맞아 휴장했던 것을 반영해 투자 심리가 크게 호전되면서 토픽스지수가 3개월여 만에 최대 오름폭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사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30포인트(0.53%) 하락한 2,846.12로 마감했으며, 상하이 A지수는 16.05포인트(0.53%) 내린 2,985.52, 상하이 B지수는 1.15포인트(0.53%) 떨어진 215.08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도 20.02포인트(0.28%) 하락한 7,065.65로 거래를 마쳤으며, 베트남 증시의 VN지수는 12.94포인트(2.75%) 떨어진 457.88로 마무리됐다.

아직 거래가 진행 중인 싱가포르 증시의 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4시40분 현재 19.08포인트(0.65%) 내린 2,900.13을 기록 중이지만, 홍콩 항셍지수도 64.85포인트(0.29%) 오른 22,597.75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 상장 중국 주식으로 구성된 H지수는 59.88포인트(0.48%) 상승한 12,518.6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의 하락과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69포인트(0.11%) 내린 1,561.23으로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는 1.52포인트(0.29%) 내린 529.73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