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부 실용외교 문제점 집중 점검

국회는 21일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 긴급현안질의를 갖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추궁할 예정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이명박 정부의 무원칙한 실용주의와 대북 강경노선이 외교정책의 난맥상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실용외교 기조의 문제점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금강산 사태에 대해서는 위기관리시스템의 확립과 진상조사 파악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원유철 공성진 황진하 정옥임 윤상현 의원, 민주당은 김부겸 강창일 최영희 백재현 의원, 비교섭단체에서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각각 질문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국회는 긴급현안질의 시작에 앞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로부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