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신영이 불렀던 '뚱벌'이 인터넷에서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뚱벌'은 작년 추석에 MBC 라디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추석특집으로 패밀리 가요제를 했을때 김신영과 김태현이 함께 출연해 트롯트 '땡벌'을 개사해 부른 곡이다.

당시 김태현과 김신영은 노래와 랩을 함께 부르며 율동을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함께 노래부른 동영상이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김신영의 '뚱벌'이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노래의 가사를 서로 공유하며 너무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신영은 '땡벌'의 하이라이트인 후렴구를 '먹다가 지쳤어요 뚱벌(뚱벌), 밥값내다 지쳤어요 뚱벌(뚱벌) 혼자내는 고기값 너무너무 비싸요'라고 개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노래 중간중간 위트넘치는 랩을 넣어 더욱더 노래의 재미를 살렸다.

노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신영 최고다" "너무 귀엽다" "이노래 연습해서 부르면 완전 히트치겠다"며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얼마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원더걸스의 '소핫(so hot)'을 불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김신영은 MBC 라디오 '심심타파'에 출연해 '소핫'을 코믹버전으로 개사한 '소 콜드(so cold)'를 불러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김신영은 이 노래에서 공주병에 걸린 자신만만한 가사 대신 '왜 자꾸 침을 뱉니 퉤, 퉤, 퉤' '내가 애교 떨 때마다 주먹 날리는 남자들 'I'm So Cold 난 너무 무게있어' 등의 가사로 개사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