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자전거 교통사고 치료 후 방송에 복귀한 신정환이 지난 14일 MBC 라디오 FM4U '박명수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여성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한 것.

신정환의 깜짝 고백 이후 많은 이들은 궁금증을 나타냈고, 신정환은 상대에 대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신정환은 이 여성과 2년 여 가까이 신중하게 교제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여성이 일반인이여서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에 조심스럽고, 아직은 결혼을 거론할 단계가 아니라고 전했다.

신정환은 방송 당시 "성품이 좋은분이다.하지만 김성은은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남산 순환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뒤에서 오는 버스 소리에 놀라 넘어지며 길가에 놓인 바위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었다.

사고 직후 신정환은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은 뒤 정형외과와 성형외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신정환은 이마에 40여바늘과 골반 쪽 20여바늘을 꿰매는 수술후 치료를 받다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신정환은 부상에도 불구, 15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하며 감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