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통' 영입했더니…이수건설, 4억弗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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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건설(대표 이재원)은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HIB)으로부터 사업비 4억2500만달러 규모의 주택건립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수건설이 해외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사는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 남쪽 약 160㎞에 위치한 젠탄지역에 1~4층 규모의 아파트 3300가구와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100% 리비아 정부의 재원으로 발주됐다. 계약일로부터 한 달 내 20%의 선수금(약 850억원)을 받으며 분양에 대한 책임도 리비아 정부가 진다.
이번 수주에는 이수건설 해외사업담당 임원의 인맥이 주요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리비아통'으로 꼽히는 이 임원은 대우건설에서 몸담으면서 7년 동안 리비아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다 작년 7월 이수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담당 임원이 올초부터 리비아와 한국을 오가며 수주에 주력했다"며 "이수건설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1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이 공사는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 남쪽 약 160㎞에 위치한 젠탄지역에 1~4층 규모의 아파트 3300가구와 공공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100% 리비아 정부의 재원으로 발주됐다. 계약일로부터 한 달 내 20%의 선수금(약 850억원)을 받으며 분양에 대한 책임도 리비아 정부가 진다.
이번 수주에는 이수건설 해외사업담당 임원의 인맥이 주요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국내 건설업계에서 '리비아통'으로 꼽히는 이 임원은 대우건설에서 몸담으면서 7년 동안 리비아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다 작년 7월 이수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회사 관계자는 "담당 임원이 올초부터 리비아와 한국을 오가며 수주에 주력했다"며 "이수건설은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올해 10억달러 이상의 해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