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져진 복근을 자랑하던 이효리가 남다른 팔과 다리근육을 뽐냈다.

13일 SBS '패밀리가 떴다'의 가족은 대나무 죽순을 따고 수액을 채취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대나무 밭으로 향했다.

전라남도 보성군 강골마을의 우거진 대나무숲을 본 '패밀리'는 대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동안 '와호장룡 패밀리'란 주제로 게임을 즐겼다.

'수건을 대나무에 높이 묶기' '높이 묶은 수건을 빨리 풀기' 게임을 하고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이 대나무에 메달려 가장 마지막 까지 남은 사람의 팀이 승리하기로 했다.

'예진아씨' 박예진은 대나무에 메달린지 얼마되지않아 바로 미끄러져내렸고 '천데렐라' 이천희가 이어 탈락했다. 김수로는 "천희는 이겼다"라며 게임을 포기했고 예진아씨의 방해공작에 유재석도 탈락했다. 15분을 견딘 박해진과 윤종신이 차례로 떨어져 이효리와 대성이 남아 각 팀의 명예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힘이 빠진 대성은 조금씩 미끄러지다 결국 땅에 발이 닿고 말았다. 맨발투혼으로 대나무에 요지부동 메달려 있던 이효리는 남자들을 다 제치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닭을 모두 닭장에 넣기' 미션에서 박예진은 도망가는 닭을 맨손으로 잡아 저녁 식사인 닭 볶음탕의 주재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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