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13일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토큰(HSM)의 적합성 평가 결과,총 7개 제품에 적합성 평가 인증서를 발급했다. 넷츠,소프트포럼,에스원,엘립시스,LG히다찌,위노블,유니포인트 등 7개사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이들 제품은 전자금융거래에서 보안등급 1등급 거래(한도 1억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노바렉스는 단순 제조업체가 아니라 제조부터 판매까지 사업 전반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컨설팅 회사로 거듭나고자 합니다.”권수혜 노바렉스 부사장(사진)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건기식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다. GNC, 종근당, KGC인삼공사, CJ웰케어 등 국내외 건기식 브랜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에는 30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19년 1590억원이던 매출이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뛰었다.권 부사장은 노바렉스 창업주 권석형 대표의 차녀로, 현재 전략기획실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ODM 제품 기획, 해외 진출 및 중장기 전략을 짜고 있다.권 부사장은 올해 노바렉스의 핵심 성장 키워드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조·개발 기간 단축, 내부 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먼저 해외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충북 오송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을 획득했다. 미국 아마존, 월마트 등의 대형 유통업체에 건기식을 납품할 때 꼭 필요한 조건이다. 권 부사장은 “국내에서는 노바렉스가 잘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선 무명에 가깝다”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30~60일가량 걸리는 건기식 납품 기일도 단축할 계획이다. 권 부사장은 “소규모 업체들의 건기식 판매 매출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빠른 출시와 다양한 신제품을 요구하는 만큼 개발과 납품기일에 걸리는 날짜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rdqu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의 일본 파트너사 M3AI가 캐논메디칼시스템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공동 영업에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M3AI는 뷰노의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판독 보조 솔루션인 ‘뷰노메드 흉부 CT AI’의 일본 판권을 보유한 의료 AI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M3AI는 이번 MOU 체결로 일본에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을 활용하는 전체 병원 중 30% 이상과 접점을 확보하게 됐다.뷰노 관계자는 “양사는 일본 내 의료 AI 영업망을 공유하고 뷰노메드 흉부 CT AI 등 의료기기 공동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일본에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지난 3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건강보험 수가 제도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고객으로 확보할 병원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은 의료 AI 활성화를 위해 수가를 청구할 수 있는 의료기관 범위를 늘리기로 했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6월부터 적용되며 뷰노의 제품은 일본에서 보험급여 청구가 가능하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100개 이상 일본 의료기관에 뷰노메드 흉부 CT AI를 공급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삼일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5월 1일자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삼일제약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월 아필리부의 국내 판권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필리부는 혈관내피성장인자(VEGF)를 억제해 황반변성 등의 질환을 치료하는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아일리아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7조원이며 국내 매출 규모는 968억원을 기록했다.아일리아 특허 만료를 앞두고 국내외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월 최초로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허가 약 2개월 만에 급여 등재를 완료했다.안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