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화가 안혜림씨(58)가 서울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간호대학을 다닌 안씨는 틈틈이 그림을 그리다가 미술을 전공한 아들의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1995년부터 약 6년간 미국에 머무르며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2001년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후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왔다. '신나는 여름'이란 타이틀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는 트럭 과일장수를 그린 '미스터 김' 시리즈와 풍경화 '울릉도의 아침(사진)''부산' 등 20여점이 걸렸다. 22일까지.(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