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길에 타운하우스 둘러볼까? ... 용인이 '메카'라는데…
죽전.흥덕.동백.보라지구 곳곳서 분양
동탄신도시에 대규모 타운하우스촌이 들어서긴 하지만 타운하우스의 메카는 현재까진 경기도 용인이다. 용인 죽전과 흥덕,동백,보라지구엔 타운하우스들이 보편화될 정도로 많이 지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SK건설의 'SK 아펠바움 2차'(192∼291㎡ 82가구)가 눈길을 끈다. 작년 6월 용인 동백지구에서 분양한 1차 단지 옆에 지어진다. 1차 분양분과 합치면 124가구가 된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다른 타운하우스보다 환금성에서 유리할 수 있다. 동백지구는 330만㎡의 매머드급 택지개발지구로 동백역(용인 경전철 역)이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9월께 용인 영덕동 흥덕지구에서 '흥덕지구 롯데캐슬'(500∼507㎡ 17가구)을 분양할 계획이다. 평형으로 따질 경우 150평이나 된다. 타운하우스로도 꽤나 넓은 면적이다. 흥덕지구는 녹지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지역이다.
과천 문원동에서도 LIG건영이 타운하우스를 짓는다. 회사이름과 같은 'LIG건영' 타운하우스(198∼399㎡ 23가구)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올 하반기 공급하는 타운하우스 중 서울과 가장 가깝다.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지역에 건설되는 고급 주택지다. 단지 전체를 하나의 보안시스템으로 연계하는 게이트 커뮤니티(Gate Community) 개념을 도입,고급주택 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600만원 중반대가 될 예정이다.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이나 가평 등 강원 북부지방으로 떠나는 휴가객이라면 남양주시 평내동을 그냥 지나치지 말자.평내동 평내지구에 반도건설이 239~242㎡형 타운하우스 13가구를 분양한다. 지난 4월 남양주시청을 우회하는 도로가 뚫려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 7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 평내지구의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파주신도시에도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1번 국도나 통일로를 타고 경기 북부쪽으로 가다 만나는 파주시청 옆 교하지구가 그곳이다. 운정지구와 합쳐 파주신도시라 부르는 곳이다. 현진은 '현진에버빌' 155∼191㎡형 60가구를 오는 12월쯤 선보일 예정이다. 또 풍성주택은 '풍성 신미주' 161㎡형 72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한다.
고양 행신2지구에는 중형 규모의 타운하우스가 건립된다. 중흥건설은 고양 행신2지구에서 '중흥S-클래스' 109∼110㎡형 102가구를 다음 달 내놓을 예정이다. 행신지구 내 성사천 및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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